스물두줄

토목구조기술사 · 개념서 · 구조역학 및 해석

영향선

설명 영상 영향선 · 2:38

왜 배우는가: 영향선은 차량이나 크레인처럼 움직이는 하중이 구조물 위를 지날 때 부재에 생기는 최대 응력을 찾는 기본 도구다. 교량과 기중기 보의 설계에서 가장 불리한 하중 위치를 정하는 데 쓰인다. 정정 구조와 부정정 구조 모두에서 반복해 출제되므로 작도 원리를 정확히 익혀야 한다.

출제 이력: 제138회 4교시 6번, 제130회 2교시 4번, 제126회 1교시 10번, 제122회 4교시 6번, 제90회 2교시 1번, 제66회 2교시 2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영향선은 단위 집중하중이 구조물 위를 이동할 때 특정 단면의 반력·전단력·휨모멘트 변화를 하중 위치의 함수로 나타낸 선도이다.

  • 영향선
  • 단위하중
  • 종거
  • 반력 영향선
  • 전단력 영향선
  • 휨모멘트 영향선
  • 뮐러-브레슬라우 원리

2. 개념 풀이

쉬운 말로 하면, 사람이나 차량이 다리 위를 지나갈 때 한 지점의 힘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한 장의 그림으로 정리한 것이다. 하중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같은 단면의 힘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한다. 이 변화를 기록한 곡선이 영향선이다.

정식 정의는 다음과 같다. 관심 단면의 응답 값을 R이라 하고, 크기 1의 단위하중이 위치 x에 놓일 때의 응답을 y(x)라 하면 y(x)를 그린 것이 영향선이다. 즉 $y(x)=R(x)\ \text{(단위하중 }P=1\text{일 때)}$ 로 표현한다. 여기서 $R은 반력, 전단력, 휨모멘트 중 하나이고 x$는 하중의 위치(m)다.

종거는 영향선 위의 한 점의 세로 값이다. 종거에 실제 하중의 크기를 곱하면 그 하중이 그 위치에 있을 때의 응답이 된다. 영향선의 종거는 무차원이 아니라 응답의 단위를 가진다. 반력 영향선의 종거는 무차원이고, 휨모멘트 영향선의 종거는 하중이 1일 때의 모멘트이므로 m 단위를 가진다.

반력 영향선은 지점 반력을 하중 위치의 함수로 나타낸다. 전단력 영향선은 특정 단면의 전단력을, 휨모멘트 영향선은 특정 단면의 휨모멘트를 나타낸다. 단면 위치를 바꾸면 영향선도 달라지므로 영향선은 반드시 대상 단면을 먼저 정해서 그려야 한다.

영향선 종거 곡선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고정하중은 위치가 변하지 않으므로 한 번의 해석으로 응력을 구하면 된다. 그러나 차량이나 기중기처럼 위치가 바뀌는 활하중은 어느 위치에서 어떤 응력이 최대가 되는지 알아야 한다. 하중을 여러 위치에 두고 해석을 반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영향선을 한 번 그려 두고 종거를 읽는 방법이 필요해졌다.

영향선을 쓰면 최대 반력, 최대 전단력, 최대 휨모멘트를 하중 배치에 따라 빠르게 구할 수 있다. 여러 하중이 함께 있을 때는 영향선 위에서 하중 합력의 위치를 옮겨 가며 최대치를 찾는다. 이 과정이 설계 활하중 조합의 기초가 된다.

정정보에서는 힘의 평형만으로 영향선을 그릴 수 있다. 부정정 구조는 평형식만으로 반력을 구할 수 없으므로 작도가 복잡하다. 이때 뮐러-브레슬라우 원리를 쓰면 영향선의 모양을 구할 수 있다. 원리는 대상 응답을 해제했을 때 그 응답 방향으로 단위 변위를 주면 생기는 처짐곡선이 영향선의 모양과 비례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기술자 Heinrich Müller-Breslau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따라서 영향선은 정정 구조의 기본 개념이면서, 부정정 구조의 해석에서도 처짐 개념과 이어진다. 절 4 이후에서는 이 원리를 이용한 작도와 계산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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