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술사 · 개념서 · 측지학 및 좌표계

수직선 편차·연직선 편차

왜 배우는가: 연직선 편차는 지오이드, 측지 좌표, 측량원점 계산을 잇는 기본 개념이다. 천문측량 값과 측지 계산 값의 차이를 설명하는 출발점이므로 학습 순서상 가장 먼저 익혀야 한다.

출제 이력: 제119회 1교시 6번, 제111회 1교시 2번, 제93회 1교시 7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연직선 편차는 연직선과 기준타원체 법선이 이루는 각이다. 여기서 연직선은 중력과 원심력의 합력이 가리키는 방향이고, 기준타원체 법선은 측지 계산의 기준이 되는 타원체면에 수직인 방향이다. 두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 원인은 중력장의 불규칙성에 있다.

핵심 키워드

  • 연직선 편차: 연직선과 기준타원체 법선 사이의 각도 차이이다.
  • 연직선: 지구 중력과 원심력의 합력이 가리키는 방향이다.
  • 기준타원체 법선: 기준타원체 표면에 수직인 방향이다.
  • 천문 경위도: 천문 관측으로 얻은 실제 연직선의 위도와 경도이다.
  • 측지 경위도: 기준타원체 법선을 기준으로 정한 위도와 경도이다.
  • 지오이드: 평균해수면을 육지까지 연장한 등포텐셜면이다.

2. 개념 풀이

연직선 편차는 한 점에서 천문 관측으로 얻은 연직선 방향과 기준타원체 법선 방향 사이의 각도 차이이다. 수직선 편차는 같은 현상을 가리키는 다른 명칭이므로 이 절에서는 연직선 편차로 통일하여 쓴다. 각도 크기는 초(") 단위로 표시한다.

지구 중력장은 질량 분포가 균일하지 않아 위치마다 방향과 크기가 다르다. 근처의 산맥이나 지하의 밀도 불균질이 있으면 실제 중력 방향이 질량이 많은 쪽으로 기울고, 그 결과 천문 관측으로 얻은 연직선이 기준타원체 법선에서 벗어난다. 측지 계산은 타원체 위에서 이루어지므로 두 방향의 차이가 곧 연직선 편차로 나타난다.

기준타원체는 지구를 회전타원체로 근사한 면이고, 지오이드는 평균해수면과 일치하도록 정한 등포텐셜면이다. 두 면은 일반적으로 일치하지 않으며, 지오이드고는 두 면 사이의 높이 차이다. 연직선 편차는 지오이드의 법선과 타원체 법선의 방향 차이이므로 지오이드 기울기를 나타낸다.

연직선 편차는 방향을 나타내기 위해 두 성분으로 나눈다. 남북 방향 성분은 \xi, 동서 방향 성분은 \eta로 쓴다. 천문 위도를 \Phi, 측지 위도를 \varphi, 천문 경도를 \Lambda, 측지 경도를 \lambda라 하면 식으로 쓰면 다음과 같다. $\xi = \Phi - \varphi, \qquad \eta = (\Lambda - \lambda)\cos\varphi$ 두 성분은 모두 초 단위로 환산하여 쓴다.

연직선 편차의 크기는 평지 10초 미만이고, 산악 지형에서는 최대 1분 정도까지 커진다. 각도로는 작은 값이지만 천문 관측값과 측지 좌표의 차이로 직접 나타나므로, 정밀 측지에서는 보정 대상이 된다.

결정 방법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천문 관측으로 실제 연직선 방향을 구하고 측지 계산으로 타원체 법선 방향을 구하여 두 값의 차이를 취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중력 측량 자료와 수치지형모델(DTM)을 이용하여 베닝마이네스 이론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다.

핵심 용어 풀이

  • 천문 경위도: 별의 관측으로 결정한 실제 연직선의 위도와 경도이며, 중력 방향을 그대로 반영한다.
  • 측지 경위도: 기준타원체 법선을 기준으로 계산한 위도와 경도이며, 지도와 GPS 좌표에 쓰이는 값이다.
  • 기준타원체: 지구를 회전타원체로 근사한 측지 계산의 기준면이다.
  • 지오이드: 평균해수면을 육지까지 연장한 등포텐셜면이며, 표고의 기준면이 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연직선 편차가 문제로 드러난 계기는 천문측량이다. 천문측량은 별의 고도와 시각으로 위도와 경도를 얻으므로 측정값에 실제 중력 방향이 그대로 섞인다. 측지 계산은 타원체 위에서 이루어지므로, 천문 관측값을 측지 좌표로 그대로 쓰면 연직선 편차만큼 오차가 생긴다.

18세기 중반 라카유가 케이프타운 북쪽에서 실시한 자오선 호 측정도 연직선 편차의 영향을 받았다. 그 결과는 북반구에서 얻은 측정값과 맞지 않았고, 불일치는 1820년 무렵 조지 에베레스트가 현지를 답사하면서 추정으로 설명되었다. 이후 매클리어의 재측량이 그 추정을 확인하였다.

연직선 편차는 지도의 기준에도 영향을 준다. 현대의 본초자오선은 그리니치 천문 자오선에서 동쪽으로 100m 넘게 떨어져 있는데, 이 차이 역시 연직선 편차에서 비롯된다. 천문 기준과 측지 기준은 같은 지점에서도 일치하지 않는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