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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사 · 개념서 · 철도 선형 및 선로

도시철도 노선계획

왜 배우는가: 도시철도 노선계획은 노선망과 정거장 위치를 함께 정하는 문제여서 시험에서 반복해 나온다. 실무에서는 노선 선정 단계의 판단이 수십 년의 운영 효율과 개량 비용을 좌우한다. 수송수요, 서비스수준, 환승 체계를 함께 이해해야 답안이 완성된다.

출제 이력: 제129회 4교시 4번, 제118회 3교시 1번, 제110회 4교시 5번, 제99회 4교시 3번, 제97회 2교시 1번, 제96회 4교시 6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도시철도 노선계획은 수송수요와 토지이용, 도로망을 고려하여 노선의 경로·형태와 정거장 위치를 정하는 계획이다.

핵심 키워드

  • 도시철도
  • 노선계획
  • 수송수요
  • 노선 형태
  • 정거장 위치선정
  • 환승
  • 연계교통
  • 토지이용

2. 개념 풀이

쉬운 말로 풀면, 도시철도 노선계획은 철도를 어디로 깔지, 어떤 모양으로 이을지, 역을 어디에 둘지 정하는 일이다. 노선 하나를 그으면 주변 시민의 이동 방식과 토지이용, 도시 성장 방향이 함께 바뀐다. 그래서 노선계획은 교통 문제이면서 도시계획 문제이다.

정식으로 정의하면 노선계획은 장래 수송수요를 예측하고, 그 수요를 감당할 노선 형태와 경로를 정한 뒤, 역과 환승 체계를 묶어 노선망 전체를 구성하는 과정이다. 정거장 위치선정은 노선 위에서 역의 위치를 정하는 세부 과정이다. 노선의 경로가 먼저 정해져야 역 위치를 정할 수 있으므로 두 과정은 순서가 있다.

노선 형태는 도시의 도로망과 토지이용 구조에 따라 정해진다. 도심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는 노선은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격자형 노선은 도심 외곽 사이의 이동을 돕는다. 두 형태를 조합한 노선망은 환승 거점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도시철도는 수송능력에 따라 나뉜다.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은 차량 설계축중이 13.5톤 이하이면 경량전철, 13.5톤을 초과하면 중량전철로 구분한다. 분포하중으로 보는 경우에는 단위 미터당 2.8톤 이하가 경량전철의 기준이다. 노선계획은 이 구분에 따라 노선 형태와 정거장 규모가 달라진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수송능력별 도시철도 분류

도시철도는 노선이 일반 교통과 공간을 어떻게 나누는지에 따라서도 나뉜다. 전용방식은 전용노선에서만 운행하는 방식이다. 공용방식은 노면전차처럼 일반 교통과 노면을 함께 쓰는 방식이다. 부분 공용방식은 전용노선과 공용노선을 일부 구간에서 함께 쓴다. 노선계획은 이 방식에 따라 용량과 안전 설비 기준이 달라지므로 초기에 정해야 한다.

노선계획의 출발점은 수송수요다. 첨두시간은 예측되는 교통시설의 일일 통행량 중 시간당 이용수요가 가장 큰 시간대이다. 노선 용량과 정거장 규모는 이 첨두시간의 수요를 기준으로 정한다. 평균 수요로 설계하면 출퇴근 시간에 승강장과 계단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

정거장 시설의 편의 정도는 서비스수준으로 나타낸다. 서비스수준은 A에서 F까지 여섯 단계이며 A가 가장 좋은 상태, F가 가장 나쁜 상태이다. 승강장과 내·외부 계단은 서비스수준 D 이상, 환승통로는 E 이상으로 한다. 이 값은 정거장 시설의 규모를 산정하는 식에 쓰인다.

연계교통은 도시철도 역과 버스, 자전거, 보행 등 다른 교통수단이 이어지는 체계를 뜻한다. 정거장 위치선정은 승객이 모이는 지점과 환승 수요가 집중되는 지점을 우선한다. 보행 접근성과 주변 토지이용을 함께 보아야 역세권 수요가 실제로 확보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도시가 커지고 자동차 통행이 늘면서 도로만으로는 도심의 대량 이동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혼잡, 대기오염, 소음을 줄이려면 대량 수송이 가능한 궤도 교통을 도시 골격에 배치해야 한다. 도시철도는 한 번 건설하면 오랫동안 도시 구조를 규정하므로, 노선계획의 잘못은 개량 비용으로 되돌아온다.

경량전철은 기존 도로 위나 고가에 궤도를 설치할 수 있어 건설비를 낮출 수 있다. 수송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운행 간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중소도시 교통 수단으로 쓰이는 배경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연결해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점도 함께 꼽힌다. 이 특성은 노선계획에서 도로 공간과 수요 규모를 함께 검토하게 만든다.

지침은 수송수요의 기준을 명확히 정한다. 정거장별 수송수요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및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지침」에서 제시된 목표연도 내 첨두시간대의 수송수요를 기준으로 한다. 연계노선과 환승 계획이 있으면 이를 반영한 장래 통행량을 쓴다. 따라서 노선계획은 현재 수요가 아니라 장래 수요를 기준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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