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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술사 · 개념서 · 열차 운전 및 성능

노면전차

왜 배우는가: 노면전차는 도로와 선로가 맞닿는 도시 교통수단이라 선로 설치, 운전, 도로교통법 적용을 함께 알아야 한다. 최근 여러 도시가 도입을 추진하면서 경량전철 형식 중 하나로 여러 회차에 걸쳐 출제됐다. 정의와 구성 기준을 정확히 잡아 두면 선로·운전 문제의 출발점으로 쓸 수 있다.

출제 이력: 제136회 3교시 3번, 제130회 1교시 8번, 제129회 3교시 2번, 제127회 3교시 4번, 제124회 2교시 2번, 제103회 4교시 6번, 제94회 1교시 7번, 제93회 3교시 2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노면전차는 도로 노면에 설치한 궤도를 전기로 주행하는 도시 교통수단이다.

노면전차는 도로와 같은 면에서 달리는 전차다. 지하철처럼 땅속이나 고가에 전용 선로를 따로 두지 않고, 도로 위에 깔린 궤도를 달리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구간에 따라 도로 교통과 선로를 함께 쓰기도 하고 분리해 쓰기도 한다.

노면전차라는 이름은 궤도를 노면에 깔고 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Tram, Streetcar, Light Rail 등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만, 국내 정식 용어는 노면전차다.

  • 노면전차(Tramway): 도로면에 부설된 궤도를 따라 운행하는 전동차 체계다.
  • 궤도: 차륜을 안내하는 레일 구조물이며, 노면전차 선로의 바탕이 된다.
  • 도로연계형 선로: 도로에 궤도를 설치해 노면전차가 도로 교통과 공간을 함께 쓰는 선로다.
  • 선로독립형 선로: 기존 도로 밖의 공간에 궤도를 설치해 도로 교통과 분리된 선로다.
  • 혼용 선로: 도시철도법상 혼용차로에 설치된 선로로, 자동차와 같은 차로를 함께 쓴다.
  • 노면전차 전용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나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한 노면전차 전용 도로 또는 전용 차로다.
  • 경량전철(LRT): 도시철도의 한 형식이며, 노면전차는 이 형식 안에서 분류되는 교통수단이다.

도로연계형 선로와 선로독립형 선로는 한 노선 안에 섞어 설치할 수 있다. 다만 혼용 선로 구간은 전체 노면전차 선로의 5분의 1 이하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 비율 제한은 자동차와 선로가 섞이는 구간이 노선 전체를 지배하지 않도록 두는 장치다.

2. 개념 풀이

쉽게 말하면 노면전차는 길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차다. 차륜이 궤도에 안내되어 정해진 방향으로만 움직이므로, 운전자는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차량을 조작한다. 승객은 도로 높이에서 바로 승강할 수 있어 지하철이나 고가 철도보다 접근이 쉽다.

정식으로는 도시철도법에서 정한 노면전차로, 궤도를 이용해 노면을 전용 또는 공용으로 주행하는 전동차 형식이다. 노면을 전용으로 쓰면 도로 교통과 분리되고, 공용으로 쓰면 자동차와 같은 공간을 나눠 쓴다. 이 두 방식을 한 노선에서 섞는 것이 노면전차의 기본 구조다.

노면전차의 핵심은 도로 교통과 선로를 같은 노선 안에서 함께 쓰는 데 있다.

원리는 궤도가 차량의 진행 방향을 정해 준다는 데 있다. 방향을 바꾸는 분기 지점에는 선로전환기를 두며, 선로전환기는 노면전차가 충분히 가까워졌을 때 작동하도록 설치한다. 노면전차가 통과하는 동안에는 선로전환기가 잠겨 궤도 방향이 바뀌지 않아야 한다.

도로연계형 선로는 도로에 궤도를 설치해 노면전차가 도로 교통과 공간을 함께 쓰는 선로다. 이 구간의 노면전차 운전자는 도로교통법상 운전자 준수사항을 함께 지켜야 한다.

선로독립형 선로는 기존 도로 밖의 공간에 궤도를 설치해 도로 교통과 분리된 선로다. 도로 교통과 충돌하는 면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도로연계형과 구분된다.

노면전차 전용로는 도로교통법상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나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한 도로 또는 차로다. 이 구간은 원칙적으로 차마가 통행할 수 없고, 좌회전·우회전·횡단 등 정해진 경우에만 예외로 한다.

노면전차 전용로를 설치하려면 시장등이 도시철도사업계획 승인 전에 시·도경찰청장과 협의해야 한다. 사업 계획을 바꿀 때도 같은 절차를 거친다. 도로 교통 관리와 사업 인허가를 연결하는 절차다.

선로는 복선이 원칙이며, 도시철도기본계획 등에서 정한 구간만 단선으로 할 수 있다. 단선은 예외이므로 답안에서는 복선을 기본으로 쓴다.

경량전철은 도시철도의 한 형식이고 노면전차는 그 형식 중 하나로 분류된다. 경량전철은 대개 전용 궤도 위주로 달리는 반면, 노면전차는 도로와 궤도를 함께 쓰는 구간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구분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도시 인구가 늘고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도로 공간을 다시 나눌 필요가 생겼다. 노면전차는 자동차가 쓰던 차로의 일부를 대중교통 공간으로 바꿔 정시성과 속달성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쓸 공간을 넓히는 데도 쓰인다.

국내에서는 1899년 5월 20일 경성전차가 서울 서대문과 청량리 구간에 처음 개통했다. 이후 노선은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이어졌고 부산에도 건설됐다. 광복 이후 자동차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1968년에 버스로 대체되어 노면전차는 자취를 감추었다.

20세기 말부터 유럽에서는 노면에서 바로 승강할 수 있는 장점이 평가되어 노면전차가 다시 보급됐다. 대중교통 축을 도로 위로 되돌린 흐름이다. 이 흐름이 오늘날 도시가 노면전차를 다시 도입하는 배경이다.

국내외 노면전차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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