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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술사 · 개념서 · 조경식재 및 식물관리

대기오염물질 수목 피해

왜 배우는가: 대기오염물질은 도시 수목의 생육을 떨어뜨리고 병해충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다. 이 개념은 1교시 용어와 2·4교시 논술에 함께 출제되어, 오염물질별 병징을 수목 구분과 함께 정리해 두어야 한다.

출제 이력: 제103회 4교시 1번, 제102회 2교시 6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대기오염물질이 정상 농도 이상으로 대기 중에 존재해 수목의 기공과 잎을 통해 들어가 광합성과 생리작용을 방해하고 병징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 개념은 오염물질의 종류, 수목의 구분(활엽수와 침엽수), 피해 증상을 한 묶음으로 묻는다. 답안은 정의, 원인 물질, 침입 경로, 증상 순서로 쓰면 채점 항목을 빠뜨리지 않는다. 침엽수는 잎이 여러 해 달려 있어 오염물질이 누적되기 쉬우므로, 두 구분의 병징 차이를 함께 익혀야 한다.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대기오염물질: 정상 농도 이상으로 대기에 존재하는 해로운 기체·액체·고체 물질
  • 기공 흡수: 오염 기체가 잎의 기공을 통해 조직 안으로 들어가는 경로
  • 아황산가스(SO₂): 석유와 석탄 연소에서 나오는 대표적인 황산화물
  • 질소 산화물(NOx): 연소 과정에서 생기며 광화학 반응의 전구물질이 되는 기체
  • 오존(O₃): 질소 산화물과 탄화수소가 햇빛에 반응해 생기는 2차 오염물질
  • PAN(Peroxyacetyl nitrate): 광화학 스모그의 성분으로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는 물질
  • 불소(F): 잎 끝과 가장자리를 괴사시키는 대표 오염물질
  • 만성 피해: 저농도 오염이 누적되어 황화와 조기 낙엽이 생기는 피해

2. 개념 풀이

쉬운 말로 하면 공기 속 나쁜 물질이 나무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공기 중 오염물질이 평소보다 많아지면 잎의 숨구멍인 기공으로 들어가 세포를 상하게 하거나, 잎 표면에 붙어 기공을 막는다.

정식으로는 대기오염으로 수목에 나타나는 생리적·형태적 장해를 대기오염 피해라 한다. 피해는 오염물질의 농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급성 피해는 고농도 오염물질을 단시간에 흡수했을 때 나타난다. 엽록소가 급격히 파괴되고 세포가 괴사하여 잎에 얼룩이나 괴사 반점이 생긴다.

만성 피해는 저농도가 오래 누적될 때 나타난다. 광합성과 무기양분 흡수가 줄어 잎이 먼저 황화되고, 잎이 작아지며 활력이 떨어져 조기 낙엽이 진다.

만성 피해는 잎의 황화와 조기 낙엽으로 나타나며 병해충 피해와 구별이 어렵다.

잎이 가장 먼저 피해를 받는 이유는 잎에 유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고 대사작용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잎 표면에 쌓인 검댕과 먼지도 기공을 막아 광합성을 방해한다.

비가시적 피해는 잎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생육과 생산량만 떨어지는 피해다. 극히 저농도의 오염물질을 흡수한 식물이 생리적으로 손상을 입어 생기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오염물질이 수목에 닿는 경로는 세 가지다. 기체는 기공을 통해 흡수되고, 입자는 잎 표면에 부착되며, 산성 물질은 강우와 함께 잎과 토양에 닿는다. 산성비는 아주 경미할 때 생장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농도가 높아지면 피해로 이어진다.

PAN과 오존은 1차 오염물질이 햇빛에 반응해 생기는 2차 오염물질이다. PAN은 오존과 함께 광화학 스모그를 이루며, 오존보다 안정해 멀리 이동할 수 있다. 오존은 세포막을 산화시켜 기공 조절 기능을 떨어뜨린다.

만성 피해가 누적되면 수세가 약해져 병해충이 2차로 들어온다. 이 때문에 대기오염은 그 자체로 피해일 뿐 아니라 병해충 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병징의 구별은 4절 참고.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산업화와 도시화로 화석연료 사용이 늘면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석유와 석탄에는 황 성분이 들어 있어 고온 연소 과정에서 아황산가스로 대기 중에 방출된다.

자동차 배기와 공장 연소에서 나오는 질소 산화물(NOx)은 탄화수소와 함께 햇빛을 받아 광화학 산화물인 오존과 PAN을 만든다. 이 반응이 도시의 광화학 스모그를 만든다.

도시 수목은 이런 배출원 가까이에서 자란다. 가로수는 도로와 건물 사이에 심기므로 배출 가스에 직접 노출되고, 주차장이나 공장 인근 식재지는 노출 농도가 더 높다. 같은 환경에서도 수종마다 피해 정도가 달라서 수목 관리에서는 수종의 내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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