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 목표종
왜 배우는가: 목표종은 복원 사업의 성패를 판정하는 기준이므로 사업 설계에서 가장 먼저 정해야 하는 요소이다. 목표종의 선정 방법, 정의, 유형은 시험에서 문제로 자주 나오는 주제이므로 선정 원리를 함께 이해해야 한다.
출제 이력: 제128회 2교시 5번, 제124회 3교시 3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목표종은 복원 목표 상태를 대표하고 복원 성과를 판정하는 기준이 되도록 선정한 생물종이다.
목표종은 생태복원 사업이 회복하려는 생태계의 상태를 가장 잘 보여 주는 종이다. 목표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이 회복되었는지는 종의 출현, 개체군 크기, 정착 여부로 판단하므로, 사업 초기에 목표종을 정해 두지 않으면 복원 결과를 평가할 기준이 없어진다. 따라서 목표종은 복원 설계의 출발점이자 사후 모니터링의 측정 대상이 된다.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목표종: 복원 목표 상태를 대표하며 성과 판정 기준이 되는 종
- 복원 목표: 복원으로 달성하려는 생태계의 상태와 기능
- 자생종: 해당 지역에 본래 분포하던 토착 생물종
- 핵심종: 생태계의 종다양성을 유지하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종
- 우산종: 넓은 서식면적을 필요로 하고 함께 보전되는 많은 종을 대표하는 종
- 깃대종: 지역을 상징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받는 종
- 복원증식: 대상 종을 인위적으로 증식해 서식지에 복원하는 방법
2. 개념 풀이
목표 설정이 먼저이고 목표종 선정은 그 다음 단계이다.
목표종 선정은 복원 목표를 먼저 정한 뒤, 그 목표를 구체적인 생물종 수준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생태복원은 훼손·손상·파괴된 생태계의 회복을 돕는 실무 과정이며, 그 방향은 복원 목표가 정한다. 목표 상태에서 구조와 기능을 맡는 종을 고르고, 그 종이 정착하고 유지되는지를 복원 성과의 지표로 삼는 것이 목표종 선정의 원리이다.
목표를 정하는 원리는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 과거에는 역사적 기준선, 즉 특정 시점의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과거 상태가 원시적이고 이상적으로 기능하던 상태라는 생각에 기반을 둔 방식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포함한 인간 주도의 환경 변화가 기준선 자체를 계속 이동시키므로, 오늘날에는 훼손 수준, 회복 가능한 기능의 범위, 지역 사회의 견해, 복원 비용을 함께 고려해 현실적인 목표를 정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생태계의 기능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목표종은 선정 기준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핵심종은 생태적 기능, 우산종은 공간 요구도, 깃대종은 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선정되는 종이다. 세 기준은 서로 독립적이므로 한 종이 셋을 모두 만족하지 않을 수 있다. 가상의 예로, 정점 포식자는 넓은 행동권 때문에 우산종이 될 수 있으나, 지역 주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깃대종이 되지는 못한다.
복원증식 대상 종은 희소성, 현 생태계 적합성 등 여덟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 여덟 기준은 희소성, 현 생태계 적합성, 고유 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 증식과 복원의 기술적 가능성, 소요 시간, 사회적 지지, 지역 주민과의 협력 가능성, 사람과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안정성이다. 평가 점수가 높은 종을 우선하여 증식하는 방식이므로, 목표종 선정 방법을 설명할 때 이 기준을 평가 항목의 틀로 제시할 수 있다.
식생 복원에서 식재하는 종은 목표종의 서식을 돕는 수단이 되기도 하고 목표종 자체가 되기도 한다. 두 역할을 구분하지 않으면 식재 종이 많아져도 목표 상태에 도달했는지 판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목표종은 식재 목록이 아니라 평가 기준으로 먼저 정의해야 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과학자들은 현재의 종 멸종 속도가 정상적인 배경 속도보다 1,000~10,000배 높다고 추정한다. 서식지 손실은 종 멸종의 주요 원인이며 생태계 서비스 감소의 원인이다. 이를 늦추는 두 가지 방법은 양질의 서식지 보전과 훼손된 서식지의 복원이다. 생태복원 프로젝트의 수와 규모는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늘어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유엔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를 생태계 복원의 10년으로 지정했다.
사업이 늘어날수록 복원 목표가 정치적 선택을 반영한다는 점이 문제로 드러난다. 복원 목표는 장소와 문화에 따라 달라지며, 목표를 어떻게 정하는지는 과학적 문제이면서 도덕적·정치적 문제이기도 하다. 목표가 추상적이면 이해관계자 사이의 합의와 사후 평가가 어려우므로, 목표를 생물종 수준으로 구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패한 복원 사업이 지적되면서 복원의 경제적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는데, 이에 대응하려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목표종이 있어야 한다.
생태복원용 식물종 선정에는 환경, 생리·생태 요인과 복원 목표 설정을 종합한 객관적 기준이 부족해 실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려고 전문가 의견을 델파이 기법으로 모아 평가지표를 개발한 국내 연구가 있다. 그 결과 자생식물 여부가 중요도와 우선순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종자 확보, 증식, 활착률이 뒤를 이었다. 평가지표의 우선순위가 정해짐에 따라 목표종 후보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지는 내용
- 4. 구성요소·원리·절차
- 5. 관련 법령·기준·표준
- 6. 유형과 비교
- 7. 장단점·한계와 개선 방향
- 8. 사례 또는 계산 예제
- 9. 최근 동향과 쟁점
- 10. 흔한 실수와 채점 포인트
- 11. 암기 정리
- 12. 답안 구성 예시
- 13. 예상 변형 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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