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용접기술사 · 개념서 · 용접 재료 및 금속학

알루미늄 합금 용접

왜 배우는가: 알루미늄과 그 합금은 경량성과 내식성 때문에 항공기, 철도차량, 선박, 자동차 분야에서 적용이 늘고 있어 용접 기술의 이해가 필수적이다. 강재와 다른 산화피막, 수소 기공, 고온균열의 특성을 알아야 용접 결함과 대책을 답안에 정확히 쓸 수 있으므로 시험에서 자주 다뤄지는 주제이다.

출제 이력: 제135회 4교시 4번, 제132회 1교시 5번, 제129회 4교시 1번, 제110회 3교시 6번, 제102회 3교시 6번, 제99회 3교시 2번, 제93회 4교시 4번, 제90회 4교시 6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알루미늄 합금 용접은 산화피막을 제거하고 열전도와 수소 기공을 관리하며 용융과 응고를 제어하는 접합 기술이다.

답안 첫 줄에는 위 정의를 쓰고, 이어서 다음 키워드를 제시하면 채점 항목을 빠짐없이 다룰 수 있다.

  • 산화피막: 알루미늄 표면에 자연적으로 생기는 산화알루미늄(Al2O3) 층이다. 융점이 높아 용융 금속의 융합을 방해한다.
  • 수소 기공: 응고 과정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수소가 용착금속에 남아 생기는 기공이다.
  • 고온균열: 응고 직후 연성이 낮은 상태에서 수축응력을 받아 결정입계를 따라 생기는 균열이다.
  • 열전도도: 열을 전달하는 능력이며, 알루미늄은 강재보다 열전도도가 크다.
  • 열팽창계수: 온도 변화에 따른 길이 변화율이며, 알루미늄은 강재보다 열팽창계수가 크다.
  • 용접 전처리: 산화피막, 유분, 수분을 용접 전에 제거하는 작업이다.
  • 보호가스: 용융부를 대기로부터 차단하는 불활성 가스이다.

2. 개념 풀이

알루미늄 합금 용접은 알루미늄(Al)과 그 합금을 용융 상태로 접합하는 용접 방법의 총칭이다. 강재 용접과 같은 아크 용접이나 저항 용접 원리를 쓰더라도, 재료 특성 때문에 전처리, 용접법, 용가재, 입열 조건을 강재와 다르게 선택해야 하는 기술 체계이다. 따라서 알루미늄 합금 용접의 품질은 재료 선택보다 용접 조건의 관리에 좌우된다.

용접성이 나빠지는 원리는 세 가지 특성으로 설명된다. 첫째, 알루미늄 표면에는 산화피막이 빠르게 형성된다. 산화피막의 융점은 모재 알루미늄의 약 660℃보다 훨씬 높다. 따라서 피막이 용융풀 표면에 남으면 융합을 방해하고 개재물(dross)로 남아 용접 결함이 된다. 이 피막을 제거하기 위해 교류(AC) 아크의 음극 세정 작용을 이용하거나, 용접 전에 화학적·기계적 방법으로 미리 벗겨 낸다.

둘째, 열전도도가 크다. 입열이 용접부 주변으로 빠르게 빠져나가 응고 속도가 빨라지므로, 같은 전류에서도 충분한 용입과 융합을 확보하려면 입열 관리가 까다롭다. 열팽창계수도 강재보다 커서 용접 후 변형과 잔류응력이 크게 나타나므로 구속 지그와 용접 순서 관리가 함께 필요하다.

셋째, 수소 용해도 차이가 크다. 액체 알루미늄은 수소를 많이 녹이지만, 응고하면 고상에서 수소 용해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응고 중 빠져나가지 못한 수소가 기공을 만들므로, 수분과 유분을 제거하고 노점이 낮은 보호가스를 쓰는 것이 핵심 대책이다.

알루미늄 합금의 용접성은 합금 조성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고온균열에 민감한 합금은 용접 속도를 높여 입열을 줄이거나, 용가재 조성을 바꾸어 균열 가능성을 낮춘다. 예열은 온도 구배를 줄여 고온균열을 완화하지만 모재의 기계적 성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구속이 큰 부재에는 적용에 신중해야 한다.

핵심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음극 세정 작용: 교류 아크의 반주기 동안 산화피막을 깨뜨려 제거하는 작용이다.
  • 개재물: 산화피막 등이 용착금속 내부에 남아 생기는 비금속 포함물이다.
  • 잔류응력: 용접 후 불균일한 온도 분포로 부재 내부에 남는 응력이다.
  • 노점: 기체 속 수증기가 응결하기 시작하는 온도이며, 노점이 낮을수록 수분이 적다.

알루미늄 용접의 핵심은 산화피막 제거와 수소 기공 억제이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알루미늄은 밀도가 강재보다 작고 내식성이 우수하며 열과 전기의 전도성이 높아, 경량화가 요구되는 구조물에 적용이 늘어났다. 항공기, 철도차량, 선박, 자동차 구조재가 대표적인 적용 분야이다. 특히 선박에서는 알루미늄 합금 용접부가 선체의 피로강도를 결정하는 부위에 쓰이므로 용접 품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알루미늄을 강재용 용접 기준으로 시공하면 결함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강재와 달리 색 변화로 온도를 판단하기 어렵고, 산화피막과 수소 기공, 고온균열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루미늄 전용 전처리, 교류 아크 또는 불활성 가스 차폐, 전용 용가재 선정이 표준 시공 절차로 자리 잡았다.

열처리형 알루미늄 합금인 6061-T6은 용접 후 열영향부가 T4 상태에 가까워져 강도 약 40% 감소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용접 후 강도를 설계에 반영하는 기준과 재열처리 여부가 함께 검토된다. 현재 알루미늄 용접에는 MIG, TIG, 레이저, 마찰교반용접(FSW) 등이 적용되며, 방법의 선택은 두께, 형상, 생산성에 따라 달라진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