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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기술사 · 개념서 · 용접 설계 및 구조

용접기호

왜 배우는가: 용접기호는 설계자가 그린 도면을 현장 용접공이 같은 뜻으로 읽도록 하는 공통 표기 체계이다. 용접기호를 그리거나 읽고, 지시 내용을 기호로 바꾸는 문제가 기출 회차마다 반복해 나온다. 기호 체계를 알아야 용접 형상, 치수, 시공 방법을 한 번에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출제 이력: 제113회 1교시 4번, 제111회 1교시 13번, 제110회 1교시 9번, 제104회 1교시 7번, 제96회 1교시 3번, 제95회 1교시 5번, 제93회 1교시 10번, 제93회 1교시 11번, 제92회 1교시 9번, 제89회 1교시 4번, 제87회 1교시 7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용접기호는 용접부의 위치·형상·치수·시공 조건을 도면에 약속된 기호로 나타내는 표시 방법이다.

답안 첫 줄에는 위 정의를 쓰고, 아래 키워드를 기호의 부분별 뜻과 함께 외워 둔다.

  • 용접기호: 용접부의 형상, 치수, 시공 내용을 기호로 묶어 도면에 표시하는 체계이다.
  • 기선: 용접 정보를 모두 싣는 수평선이며 기호 전체의 기준선이다.
  • 화살표: 기선의 한쪽 끝에서 용접할 접합부를 가리키는 선이다.
  • 꼬리: 기선의 다른 쪽 끝에 필요할 때만 붙이며, 비파괴 시험 보조기호를 적는 자리이다.
  • 기본기호: 용접 형상을 나타내는 기호로, 필릿, 그루브, 플러그 등을 구분한다.
  • 보조기호: 표면 모양, 현장 용접, 전체 둘레 용접 같은 시공 조건을 나타낸다.
  • 간헐용접: 일정 길이의 용접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하는 용접 방식이다.
  • 피치: 인접한 용접 구간의 중심과 중심 사이의 거리이다.

이 여덟 가지 용어를 알면 기호의 각 부분이 무엇을 뜻하는지 읽을 수 있다. 특히 기선, 화살표, 기본기호의 위치 관계가 기호 해석의 출발점이다.

2. 개념 풀이

용접기호는 도면에서 용접부를 지시하는 표준 표기 체계이다. 도면에는 용접할 면의 모양과 크기, 위치, 시공 방법이 모두 필요하므로, 이를 설명선과 정해진 자리의 기호로 나누어 담는다. 이 규칙이 있어야 설계자가 적은 기호를 현장에서 같은 뜻으로 읽을 수 있다.

설명선은 기선, 화살표, 꼬리로 구성된다. 기선은 통상 수평선으로 긋고 한쪽 끝에 화살표를 붙인다. 화살표는 용접부를 가리키며 기선에 대해 되도록 60도의 직선으로 긋는다. 그루브를 취하는 부재의 면을 지시해야 할 때는 화살표를 선으로 그리고 그 앞끝을 그루브 면을 향하게 한다.

기본기호의 위치는 용접하는 쪽이 어디인지로 정한다. 용접하는 쪽이 화살표 쪽 또는 앞쪽이면 기본기호를 기선 아래에 밀착하여 적고, 화살표 반대쪽이나 맞은편 쪽이면 기선 위에 적는다. 보조기호, 치수, 강도 같은 시공 내용은 기본기호와 같은 쪽에 적는다.

표면 모양과 다듬질 방법의 보조기호는 용접기호 표면 가까이에 적는다. 전체 둘레 용접은 기선과 화살표 선의 교점에 원 모양 보조기호로 표시한다. 현장 용접의 보조기호도 같은 교점에 적는다. 치수는 기선의 위와 아래에 나누어 적는다.

필릿용접의 크기는 용접부 단면의 외형선 안에 들어갈 수 있는 45도 직각삼각형의 레그(다리 길이)로 측정한다. 레그 길이는 용접 크기이고, 용접부 단면에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인 목두께와는 구분해서 써야 한다.

간헐용접은 기본기호 오른쪽에 길이와 피치를 하이픈으로 이어 적는다. 길이는 한 용접 구간의 길이이고, 피치는 한 구간의 중심에서 다음 구간 중심까지의 거리이다. 피치는 용접 사이의 빈 간격이 아니라 중심 사이 거리이다. 빈 간격을 구할 때는 피치에서 용접 길이를 뺀다.

간격 = 피치 − 용접 길이 (단위 mm)

예를 들어 길이가 30mm이고 피치가 50mm이면 간격은 20mm이다.

기호의 해석은 화살표가 가리키는 접합부를 먼저 찾고, 기본기호로 용접 형상을 확인한 뒤, 기호 주변의 치수와 보조기호로 크기와 시공 조건을 읽는 순서가 정확하다. 이 순서를 지키면 복잡한 도면에서도 한 용접부의 정보를 빠뜨리지 않는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도면에 용접부를 실제 모양대로 모두 그리면 단면도가 길어지고, 같은 도면을 보고도 제작자마다 해석이 달라진다. 용접기호는 도면의 한 곳에 용접 형상, 크기, 위치, 시공 방법을 압축해 적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줄인다. 그래서 설계자와 현장 용접공이 같은 기호를 보고 같은 용접부를 만들 수 있다.

현장 용접과 공장 용접의 구분도 중요하다. 현장 용접은 제작한 부재를 설치 장소에서 용접하는 것이므로, 현장 용접 보조기호를 기선과 화살표 선의 교점에 적어 공장 용접과 구별한다. 이 표시가 없으면 시공자가 용접 위치를 잘못 판단해 설치 단계에서 재작업이 생길 수 있다.

국제 체계로는 미국의 ANSI/AWS A2.4가 기준으로 쓰이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체계도 함께 쓰인다. 국내에서는 KS B 0052(용접 기호)가 용접기호의 표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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