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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기술사 · 개념서 · 산림경영 및 정책

동령림·이령림 경영 결정인자

왜 배우는가: 동령림과 이령림의 경영 결정인자는 산림경영계획에서 수확과 갱신 방식을 고르는 근거이므로 실무에서 먼저 검토하는 항목이다. 2교시 논술형과 3교시 비교형으로 함께 출제된 주제이므로 두 임분의 차이를 기준별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출제 이력: 제135회 2교시 4번, 제110회 3교시 5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동령림·이령림 경영 결정인자는 임분의 연령구조에 따라 경영 방법을 정하는 요인이다. 여기서 결정인자는 두 체계 가운데 어느 쪽으로 경영할지, 그리고 선택한 체계 안에서 벌채·갱신·수확을 어떻게 계획할지를 좌우하는 자연적·경영적·경제적 조건을 가리킨다. 답안의 첫 줄은 이 정의로 시작하고, 본론에서 아래 키워드를 풀어 쓴다.

핵심 키워드

  • 동령림: 한 임분 내 임목이 대략 같은 시점에 발생하거나 성립된 임분이다.
  • 이령림: 한 임분 안에 연령과 크기가 다른 임목이 함께 있는 임분이다.
  • 임분 구조: 연령·직경·수고의 분포로 나타나는 임분 내부의 짜임이다.
  • 벌기령: 임목을 벌채하는 기준이 되는 나이이며, 목재의 생장과 가격을 함께 고려해 정한다.
  • 윤벌기: 임분 전체를 한 바퀴 경영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다.
  • 회귀년: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벌채가 끝나고 다음 벌채가 이루어질 때까지의 기간이다.
  • 천연갱신: 종자의 자연 낙하나 맹아로 후계림이 성립하는 갱신 방식이다.
  • 수확 조절: 연간 벌채량을 목표 생산량에 맞추어 일정하게 유지하는 경영 작업이다.

2. 개념 풀이

동령림과 이령림은 임분을 구성하는 임목의 연령이 같은지 다양한지로 구분된다. 동령림은 같은 시기에 발생하거나 성립한 임목으로 이루어져 임분 전체가 벌기령에 함께 도달하므로 경영 단위가 임분 전체이다. 이령림은 연령과 크기가 다른 임목이 한 임분에 섞여 있어 개별 임목이나 작은 군상 단위로 벌채하므로 경영 단위가 임지 또는 군상이다.

결정인자는 이 차이를 만드는 조건이다. 임지 조건 가운데 수종의 천연하종 능력과 광선 요구도가 대표적이다. 음수성 수종은 임관 아래에서 갱신되므로 이령림 방식과 맞고, 양수성 수종은 빛이 충분한 개방 조건이 필요하므로 동령림 방식과 맞는 경우가 많다. 종자가 커서 멀리 날아가지 못하는 수종은 모수 주변에서 천연갱신이 일어나므로 임관을 점진적으로 열어 갱신하는 방식이 유리하다.

동령림의 원리는 회귀년과 윤벌기로 설명한다. 회귀년은 같은 장소에서 벌채가 한 차례 끝나고 다음 벌채가 이루어지기까지의 기간이고, 윤벌기는 임분 전체를 한 바퀴 경영하는 기간이다. 윤벌기는 회귀년의 정수배가 되도록 정하는 것이 보통이며, 식으로 쓰면 회귀년 = 윤벌기 ÷ 구획 수이다. 이 식은 윤벌기가 고정되어 있을 때 구획 수가 많을수록 회귀년이 짧아진다는 관계를 보인다.

이령림의 원리는 임분 안에서 성숙한 임목을 골라 벌채하고 나머지 임목을 계속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임분재적을 측정하는 시점이 결정인자가 된다. 주기벌채 직후, 주기벌채 직전, 주기의 정중앙 가운데 어느 시점을 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임분의 재적 값이 달라지므로 경영 계획에서 기준 시점을 먼저 정해야 한다.

이령림은 임분 전체가 아니라 임목 단위로 벌채와 갱신을 조절하는 경영이다. 이 차이가 동령림과 이령림의 결정인자를 가르는 출발점이다. 동령림은 윤벌기 단위로 수확량이 주기적으로 몰리는 반면, 이령림은 매년 일정량을 벌채하는 수확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영 결과도 달라진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동령림 경영은 같은 시기에 조성된 임지를 한꺼번에 벌채하고 다시 심는 방식으로 발전하였다. 임분 구조가 단순하여 벌기령에 맞춘 계획과 작업이 편리하고, 벌채 작업이 집중되어 경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이 방식을 택하는 주된 이유이다. 그래서 동령림 경영은 목재를 대량으로 안정하게 공급하는 목적에 적합하다.

반면 임분 전체가 한꺼번에 벌채되면 임상이 노출되어 토양 침식이 일어나기 쉽고, 생물 서식처가 단기간에 줄어들 수 있다. 이 문제 때문에 동령림 경영은 생물다양성 감소와 연결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임분 구조를 여러 층으로 유지하는 이령림 경영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이령림은 임관이 항상 유지되어 토양 보호에 유리하며, 연령이 다양한 구조 덕분에 병해충이나 기상 피해 같은 교란에 대한 저항성과 회복력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택벌시업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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