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산림기술사 · 개념서 · 조림 및 육림

덩굴류 제거

왜 배우는가: 덩굴류 제거는 인공조림지에서 조림목의 생장을 지키는 기본 보육 작업이다. 덩굴 번무는 조림 실패와 재조림 비용의 주요 원인이므로 현장에서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판단이 중요하다. 시험에서는 제거 방법의 비교와 제거에 따른 문제점이 반복해서 출제된다.

출제 이력: 제119회 4교시 6번, 제89회 4교시 5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덩굴류 제거는 조림목의 광과 생장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덩굴을 베거나 뿌리째 뽑아내는 보육 작업이다. 덩굴류는 줄기가 가늘어 스스로 서지 못하고 다른 식물이나 구조물을 감으며 위로 자라는 식물군이다. 우리나라 인공조림지에서 피해가 가장 큰 대표 종은 칡이다. 답안의 첫 줄에는 정의 문장을 두고, 이어서 피해의 원인과 제거 방법을 차례로 쓰는 것이 기본 구성이다.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덩굴류: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수관을 덮는 덩굴성 식물군이다.
  • 칡: 콩과의 덩굴 식물로 지하부 뿌리줄기가 발달하여 재생력이 강하다.
  • 피압: 덩굴이 조림목의 수관 위를 덮어 광을 빼앗기는 상태이다.
  • 예취: 덩굴을 지표 가까이에서 베어 내는 작업이다.
  • 근부 제거: 뿌리나 뿌리줄기를 파내어 재생 기관을 없애는 작업이다.
  • 광경쟁: 식물들이 빛을 얻으려고 다투는 현상이다.
  • 재생력: 잘린 뒤에도 뿌리나 마디에서 다시 자라는 힘이다.

2. 개념 풀이

덩굴류 제거는 인공조림 후 조림목 주변의 덩굴을 없애 조림목이 햇빛, 수분, 양분을 충분히 얻도록 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이 필요한 원리는 광경쟁에 있다. 덩굴은 줄기를 스스로 세우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고 주변 나무에 기대어 빠르게 위로 올라가므로, 조림목보다 먼저 수관 상층을 차지한다. 이 과정에서 조림목은 피압되어 광합성량이 줄고, 줄기와 뿌리의 비대 생장이 둔화된다.

피압이 장기간 이어지면 조림목의 수고 생장이 떨어지고 수형이 나빠진다. 덩굴이 줄기를 감아 올라가면 휘어짐이나 꺾임이 생겨 목재의 가치도 낮아진다. 따라서 제거의 목적은 덩굴을 모두 없애는 데 있지 않고, 조림목이 덩굴보다 우위의 수관 위치를 차지하도록 광경쟁 조건을 바꾸는 데 있다. 제거 효과는 시기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덩굴이 수관 위로 오르기 전 초기에 제거할수록 피압을 줄일 수 있으며, 덩굴이 목질화되어 굵어진 뒤에는 베어 내도 그루터기에서 다시 자라므로 제거 비용이 커진다.

핵심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예취는 덩굴을 지표 부근에서 낫이나 예초기로 베는 방법이다. 예취는 생육기간 중 한 달에서 두 달 간격으로 반복해야 재생을 막을 수 있다. 근부 제거는 뿌리나 뿌리줄기를 굴취하여 재생 기관을 없애는 방법이다. 근부 제거를 병행하지 않으면 칡 등 지하부가 발달한 덩굴은 재생한다. 덩굴의 재생을 막으려면 지상부 제거와 근부 처리를 함께 해야 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우리나라의 인공조림은 벌채지나 황폐지에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조림 초기에는 조림목의 생장이 느린 반면, 햇빛이 많이 드는 벌채지와 임연부에서는 칡 같은 덩굴식물과 잡관목이 빠르게 번진다. 칡은 지하부에 뿌리줄기가 발달해 있어 지상부를 베어도 뿌리에서 다시 싹이 나므로, 제거 방법을 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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