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산림기술사 · 개념서 · 산림경영 및 정책

복합산림경영

왜 배우는가: 복합산림경영은 우리나라 산림을 목재 생산 이외의 기능과 소득으로 함께 이용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기본 개념이다. 1교시 용어 문제와 4교시 논술 문제에서 모두 다뤄지므로, 정의와 유형을 함께 익혀 두어야 한다.

출제 이력: 제138회 1교시 6번, 제122회 1교시 12번, 제120회 4교시 1번, 제99회 4교시 3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복합산림경영은 산림에서 목재생산과 농업·축산·임산물 생산·휴양서비스를 함께 경영하는 방식이다. 답안 첫 줄에는 이 정의를 그대로 쓰면 된다. 목재만을 목표로 하는 단일 목적 경영과 달리, 한 산림에서 여러 산물과 서비스를 동시에 얻는 것이 핵심이다. 정의의 중심은 목재생산과의 결합이며, 결합 대상은 농업, 축산, 임산물, 휴양이다.

핵심 키워드

  • 복합산림경영: 산림의 생산 기능과 공익 기능을 결합해 이용하는 경영 형태이다.
  • 임농복합: 임목과 농작물·산나물을 같은 공간이나 시차를 두고 경영하는 유형이다.
  • 임목축산복합: 임목 관리와 방목·사료 생산을 병행하는 유형이다.
  • 임산물 생산: 버섯·약용식물 같은 단기소득임산물을 재배하는 활동이다.
  • 휴양서비스: 숲길과 체험 프로그램을 산림의 수입원으로 연계하는 활동이다.
  • 산촌 소득원 다변화: 목재 수입에 집중된 산촌 경제를 여러 소득원으로 나누는 목표이다.
  • 다원적 기능: 목재생산, 수원 함양, 휴양 등 산림이 동시에 수행하는 여러 기능이다.

2. 개념 풀이

복합산림경영의 정식 정의는 산림의 목재생산을 바탕으로 농업, 축산, 임산물 생산, 휴양서비스 등을 결합해 산림의 다원적 기능과 소득을 함께 높이는 경영이다. 여기서 결합은 여러 활동을 한 장소에 무작위로 섞는다는 뜻이 아니라, 임목 생육과 토지 조건에 맞게 활동을 배치한다는 뜻이다. 이 개념의 출발점은 다목적성이다. 산림은 목재 한 가지만이 아니라 여러 편익을 낼 수 있으므로, 경영 목표를 여러 개로 세우고 각 목표를 같은 산림에서 실현하는 것이 복합산림경영의 방향이다.

원리는 두 가지로 풀이된다. 첫째, 목재는 벌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므로 그 사이 임지와 임내 공간에서 단기소득임산물이나 서비스 수입을 얻는다. 둘째, 각 활동이 임목과 토양에 주는 영향을 조정해 활동끼리 충돌하지 않게 한다. 예를 들어 방목 밀도가 지나치면 임목 생육과 토양이 훼손되므로, 축산은 산림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 결합의 효과는 소득 증대에 있지만 그 전제는 지속적 이용이다. 복합산림경영은 소득 증대와 산림 지속성을 함께 달성하는 경영이다. 소득을 늘리되 산림 자원을 줄이지 않는 범위에서 성립하는 것이 이 개념의 핵심이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복합산림경영이 필요해진 첫째 배경은 산림의 기능이 목재 생산에서 공익 기능 중심으로 넓어진 데 있다. 산림은 목재 공급원이면서 국토 보전, 수원 함양, 휴양과 건강 증진, 탄소 흡수 같은 기능을 함께 맡는다. 한 가지 목적만으로 경영하면 나머지 기능이 약해지므로, 여러 기능을 동시에 살리는 경영 방식이 요구된다. 기후변화협약에서 산림이 탄소흡수원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점도 탄소 흡수 기능을 경영 목표에 넣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둘째 배경은 산림기본계획과 같은 정책 방향과의 관계다. 산림기본계획은 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산림복지 증진, 탄소흡수원 유지 등을 함께 다루도록 정해져 있다. 이는 산림을 목재 생산 한 가지로 보지 않고 여러 기능을 통합해 관리하겠다는 제도의 취지이며, 복합산림경영은 이 취지를 현장 경영에서 구현하는 방식이다.

셋째 배경은 주민 참여와 산촌 소득이다. 우리나라는 산림 면적 비율이 높지만 지역 주민이 산림 사업에 참여하는 비율은 낮은 편이라는 지적이 있다. 이에 따라 지역기반 산림관리를 확대하는 제도가 운영되어 왔으나, 국유림 대부사업처럼 주민에게 권한을 주는 제도의 실적은 저조하다는 평가가 있다. 복합산림경영은 주민이 임업과 농업, 휴양을 함께 운영해 소득을 얻도록 하여 참여의 유인을 높이는 방식으로 필요해졌다.

넷째 배경은 산촌의 소득 구조다. 목재 한 가지에 의존하면 수확 시기와 목재 가격에 따라 소득이 크게 흔들린다. 임산물과 휴양서비스를 결합하면 소득의 흐름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경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결합 유형은 입지와 수종, 경영 목표에 따라 달라지므로, 모든 산림에 같은 조합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녹색성장 정책에서도 산림은 바이오에너지와 임산자원 산업화의 기반으로 평가된다. 이 점에서 복합산림경영은 목재의 생산 기능 외에 바이오 자원과 서비스 산업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다. 다만 이 확장도 산림의 지속성을 전제로 해야 하므로, 앞서 본 공익 기능과 소득 목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