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산림기술사 · 개념서 · 조림 및 육림

동령림·이령림 직경분포

왜 배우는가: 동령림과 이령림은 산림의 갱신 방법과 간벌 방향을 정하는 출발점이므로, 실무에서 임분 구조를 진단할 때 가장 먼저 구분하는 개념이다. 직경분포 그래프를 제시하고 임분 구조를 묻는 방식으로 반복해서 출제되는 개념이다.

출제 이력: 제123회 4교시 1번, 제89회 2교시 1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동령림은 연령이 비슷한 임목으로, 이령림은 연령이 다른 임목으로 구성된 임분이다.

동령림과 이령림은 임분을 이루는 임목의 연령 분포로 나눈 산림 구조 개념이다. 두 개념의 차이는 나무의 나이에서 출발하지만, 시험에서는 흉고직경의 분포 모양으로 확인한다. 따라서 답안에는 정의 문장 다음에 직경분포의 형태 차이를 반드시 함께 적어야 한다. 아래 키워드는 이 개념을 설명할 때 쓰는 핵심 용어이다.

  • 동령림: 한 임분 안의 임목이 대략 같은 시기에 발생하거나 성립된 임분이다.
  • 이령림: 연령과 크기가 서로 다른 임목이 한 임분 안에 섞여 있는 임분이다.
  • 직경분포: 직경급별 임목 본수를 나타낸 분포로, 임분 구조를 보여주는 기본 자료이다.
  • 직경급: 흉고직경을 일정한 간격으로 묶은 구간이며, 본수를 집계하는 단위이다.
  • 정규분포형: 본수가 중간 직경급에서 최대가 되고 양쪽으로 완만하게 줄어드는 종 모양의 분포이다.
  • 역J자형 분포: 작은 직경급의 본수가 가장 많고 직경급이 커질수록 본수가 줄어드는 분포이다.
  • 택벌림: 이용목적에 알맞은 크기의 임목을 골라 벌채하고 천연갱신으로 후계림을 기르는 산림이다.
  • 이단림: 직경분포가 상층과 하층으로 뚜렷이 나뉘어 두 개의 정규분포를 이루는 임분이다.

2. 개념 풀이

동령림은 임목의 연령이 거의 같은 임분을 말한다. 임분 안의 나무 연령에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같은 시기에 자란 집단으로 보고 동령림으로 취급하는 것이 보통이다. 같은 연령의 임목은 생장 속도가 비슷하여 직경이 한 구간에 몰리므로, 동령림의 직경분포는 평균 직경급에서 최대 본수를 나타내는 정규분포형이 된다. 원리는 생장의 동시성에 있으며, 임분 전체가 같은 시기에 자라므로 분포의 폭이 평균을 중심으로 좁게 형성된다.

이령림은 연령이 다른 임목이 한 임분 안에 함께 있는 임분이다. 어린 나무부터 큰 성숙목까지 크기가 다양하여 직경분포는 하나의 봉우리를 가지지 않는다. 택벌림처럼 성숙한 큰 나무를 골라 벌채하고 작은 나무를 남겨 계속 갱신하는 임분에서는 직경급이 커질수록 본수가 줄어드는 역J자형 분포가 나타난다. 이 분포는 작은 직경급에서 새로운 임목이 계속 공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령림과 이령림의 차이는 최대 본수가 어느 직경급에 있는지와 분포의 폭으로 정리된다. 동령림은 최대 본수가 평균 직경급 근처에 있는 종 모양이며 직경의 분산이 작고, 이령림은 최대 본수가 가장 작은 직경급에 있는 역J자형이며 분산이 크다. 따라서 봉우리가 하나이고 가운데에 있으면 동령림, 작은 직경급에서 시작해 점차 낮아지면 이령림으로 판단한다. 이 기준을 답안에 그대로 쓰면 두 임분의 구조 차이를 분포로 설명했다는 근거가 된다.

이단림은 상층과 하층이 뚜렷이 나뉘어 직경분포에 봉우리가 두 개 나타나는 임분이다. 상층과 하층을 구분하기 위해 중층은 제거하며, 각 층은 정규분포 형태를 유지한다. 설정조건상 본수는 상층 100~150본/ha, 하층은 하층 700~800본/ha 정도로 유지한다. 이단림은 봉우리가 두 개라는 점에서 단순한 이령림과 구분되며, 답안에서 두 층의 본수 차이를 함께 적으면 설명이 분명해진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산림을 어떤 방식으로 갱신하고 관리할지 정하려면 임분의 연령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한다. 인공조림지는 같은 시기에 심은 나무로 이루어지므로 동령림의 성격을 띤다. 동령림은 임분 전체의 생장과 벌채를 같은 주기로 계획하기 쉬워 목재 생산 관리에 널리 쓰여 왔다.

그러나 동령림은 한 번에 넓은 면적을 벌채하므로 임지가 햇빛에 노출되어 표토 유실과 건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또 한 가지 수종과 한 연령으로 구성되어 병해충과 기상 피해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연령과 크기가 다양한 이령림을 만들고, 천연갱신으로 임분을 계속 유지하려는 관심이 커졌다. 이령림은 임지 환경을 덜 흔들면서 목재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경분포는 현장에서 임분 구조를 진단하는 기본 자료로 쓰인다. 분포 형태를 보면 임분이 동령림인지 이령림인지 판단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간벌과 숲가꾸기의 방향을 정한다. 예를 들어 최대 본수가 한 직경급에 몰려 있으면 동령림 방식의 관리를 검토하고, 작은 직경급의 본수가 충분하면 택벌식 관리를 검토한다. 이처럼 직경분포는 벌채와 갱신의 방법을 고르는 기준이 된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