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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기술사 · 개념서 · 대중교통 및 환승

대중교통 전용지구

설명 영상 대중교통 전용지구 · 2:49

왜 배우는가: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도심의 교통 혼잡과 보행 환경 문제를 함께 다루는 대표적인 도시교통 수단이다. 기술사 시험에서는 정의, 도입 배경, 도입 시 고려사항이 함께 묻기 때문에 개념을 먼저 정확히 잡아야 한다.

출제 이력: 제129회 1교시 10번, 제119회 3교시 3번, 제98회 1교시 1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답안 첫 줄에는 아래 정의를 쓴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대중교통과 보행자만 진입을 허용하는 가로 공간이다.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대중교통전용지구 (Transit Mall)
  • 트랜짓몰
  • 보행자 중심 가로
  • 일반차량 통행 제한
  • 대중교통 전용 진입
  • 교통정온화 (Traffic Calming)
  • 지구 지정
  • 버스형·궤도형·혼합형

2. 개념 풀이

쉬운 말로 풀면, 도심 상점가 도로에서 승용차를 빼고 버스나 노면전차 같은 대중교통과 사람만 다니게 한 거리다. 손님이 차에 방해받지 않고 걸으며 쇼핑하고 쉬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상권이 약해진 도심에서는 가로 환경을 고치면서 차별화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정식 정의는 다음과 같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자동차 통행이 금지되거나 크게 제한되는 도시 또는 마을의 거리로, 대중교통수단, 자전거, 보행자, 긴급 차량 가운데 일부 또는 전부만 통행을 허용하는 곳이다. 영어권에서는 같은 개념을 트랜짓몰(Transit Mall)이라 부른다. 미국에서는 보행자 전용 상가 거리를 Pedestrian Mall이라고도 한다.

정의의 핵심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는 일반차량 통행의 제한이다. 둘째는 대중교통과 보행자 중심의 통행이다. 셋째는 긴급 차량의 예외 허용이다. 이 셋이 갖춰져야 전용지구라고 부를 수 있고, 하나라도 빠지면 단순한 보행자 거리와 구분하기 어렵다.

지구를 설계하는 기본 원리는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다. 자동차의 속도와 통행량을 줄여 보행 환경을 높이는 기법이며, 대중교통체계와 연계해 적용한다. 지구 안의 공간은 보행자 중심 가로로 구성하고, 보행자가 지구에 접근하거나 환승할 때 불편이 없도록 배치한다. 지하보도나 육교를 거치지 않고 지상으로 통행하도록 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도심·상업지구를 대상으로 지정한다. 대중교통 노선을 따라 상업·업무시설과 문화시설을 배치하고, 도로 연도의 노선형 상업·업무용지를 지정 대상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로폭과 보도폭은 지구의 지형 여건과 특색에 맞게 정한다. 지구 안의 교통수단은 버스, 노면전차, 또는 둘을 함께 쓰는 혼합형으로 나뉘며, 세부 유형은 6절에서 비교한다.

법적 근거는 「도시교통정비 촉진법 시행령」 제14조제2호에 따른 대중교통 전용 지구 규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일정 구간의 통행량을 분산하거나 줄이기 위해 이 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 지정 계획을 세워 관계 행정기관과 협의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하고 고시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정 목적이 사라지거나 규모를 바꿀 필요가 있으면 지구를 해제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법령의 세부 내용은 5절에서 다룬다.

지구가 가진 기능은 이동, 휴식, 생활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동의 장으로서 대중교통 환승을 돕고, 휴식의 장으로서 벤치와 공공 서비스를 갖추며, 생활의 장으로서 상업과 문화 활동을 담는다. 이 세 기능이 함께 작동해야 지구가 도심 상권과 시민 생활의 중심 공간이 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도심에 승용차가 집중되면서 교통 혼잡, 대기오염, 보행 환경 악화가 함께 나타났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자동차 통행을 제한하고 대중교통과 보행을 우선하는 가로가 필요해졌다. 광주광역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도 대중교통 전용 지구를 도시교통의 소통 원활화와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지정한다고 규정한다. 도심 교통 혼잡과 보행 환경 악화를 함께 줄이기 위한 수단이다.

도심 상권이 위축된 지역에서는 가로를 정비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교통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안전성과 상업성을 함께 높여야 도심 경쟁력이 살아난다. 일반차량을 통제하면 도심 전체의 교통량이 줄고, 남은 공간이 보행자의 몫이 된다. 이 점이 전용지구를 도입하는 실질적인 이유다.

필요성은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보행 공간 확보: 보행자는 안전성, 편리성, 연속성과 접근성, 쾌적성, 다양성을 요구한다.
  • 대중교통 접근성: 버스나 노면전차로 쉽게 닿는 곳에 두어 환승과 접근을 높인다.
  • 도심 접근과 교통흐름: 도심으로의 접근을 빠르게 하고 도심 내부 교통흐름을 원만하게 한다.
  • 이동권 보장: 승용차가 없는 시민에게 대중교통은 기본 이동 수단이므로, 대중교통 접근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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