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교통기술사 · 개념서 · 대중교통 및 환승

버스전용차로

설명 영상 버스전용차로 · 2:37

왜 배우는가: 실무에서 버스전용차로는 도로 설계와 대중교통 계획을 잇는 대표 수단이라 설치 기준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 개념은 여러 교시에 걸쳐 묻는 주제라 설치 기준과 운영 방식, 장단점을 함께 정리해 두어야 한다.

출제 이력: 제131회 1교시 12번, 제114회 3교시 2번, 제99회 3교시 6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버스전용차로는 허가받은 버스만 통행하도록 지정한 차로로, 대중교통의 통행 속도를 높이고 도로 정체를 피하게 하는 차로다.

버스전용차로는 도로의 차로 하나를 버스 전용으로 내주어 대량 수송 수단인 버스가 정체의 영향을 덜 받게 하는 교통 시설이다. 승용차 한 대가 옮기는 사람 수는 버스 한 대보다 적으므로, 차로 하나를 버스에 배분하면 같은 도로에서 옮기는 사람 수가 늘어난다. 이 점이 답안 개요에서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출발점이 된다.

버스전용차로의 이름은 그 차로가 누구에게 열려 있는지를 나타낸다. 실제 운영에서는 허용 차종과 운영 시간이 지역마다 다르므로 노면 표시와 표지판을 함께 본다. 답안에서는 정의 뒤에 운영 조건을 한두 줄 덧붙이는 것이 좋다.

핵심 키워드

  • 버스전용차로
  •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 중앙 버스전용차로
  •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 대중교통 승객수송 효율성
  • 대중교통시설
  • 간선급행버스체계(BRT)

2. 개념 풀이

쉬운 말로 하면 버스만 달리는 차선이다. 일반 승용차는 그 차선에 들어갈 수 없으므로 버스는 다른 차량의 정체를 덜 받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달릴 수 있다.

정식 정의는 「대규모 개발사업계획의 대중교통시설계획에 관한 기준」에 나온다. 이 기준은 버스전용차로를 버스정류장, 차고지, 도시철도 역사 등과 함께 대중교통시설의 하나로 규정한다. 대중교통시설은 대중교통수단이 정해진 노선과 일정에 따라 운행하도록 뒷받침하는 시설을 말한다.

핵심 용어는 다음과 같다.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도로 가장자리 차선을 버스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류장 출입이 쉬운 반면 노변 주정차나 우회전 차량과 엉킬 수 있다.

중앙 버스전용차로는 기존 도로의 중앙 차선을 버스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일반 차량과 분리되어 정차 방해가 적지만 승객이 횡단 시설을 거쳐야 하는 단점이 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고속도로 본선의 일부 차로를 버스에 지정한 것이다. 운영 시간과 대상 차종을 따로 정해 두는 경우가 많다.

대중교통 승객수송 효율성은 차로 하나가 일정 시간에 수송하는 승객 수로 판단하는 기준이다. 이 값이 커질수록 차로를 버스에 배분하는 근거가 강해진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전용차량, 교차로 입체화, 우선신호, 환승시설, 운영관리시스템을 갖춘 버스 체계다. 버스전용차로는 이 체계의 핵심 구성요소다.

운영 방식은 시간제와 전일제로 나뉜다. 시간제는 출퇴근 시간대처럼 정해진 시간에만 지정하고, 전일제는 하루 중 상시 지정한다. 대전과 인천의 사례처럼 시간제로 시작한 뒤 일부 구간을 전일제로 바꾸는 방식이 많았다.

설치 기준은 「대규모 개발사업계획의 대중교통시설계획에 관한 기준」 제9절이 정한다. 도로 폭과 교통량, 도로 기하구조를 고려하며, 식별이 쉽도록 일반 차로와 다른 색 포장이나 조경으로 구분한다.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때는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우선한다.

설치 가능한 도로는 왕복 6차로 이상이 원칙이다. 대중교통전용지구 등 대중교통 이용 촉진이 필요한 곳에서는 왕복 4차로 이하의 도로에도 설치할 수 있다.

다른 도로와 교차할 때는 보조간선도로 이상과의 교차를 가급적 입체화한다. 설계속도는 당해 도로의 설계속도 값을 그대로 적용하고, 폭과 곡선부, 종단경사는 차량 제원을 고려해 정한다.

효과의 원리는 차로 용량을 승객 기준으로 재배분하는 데 있다. 최대 혼잡구간에서 승객 수요와 수단별 용량을 비교하면, 승객을 많이 싣는 버스 차로의 효과가 승용차 차로보다 크게 나타난다. 그래서 설치 판단은 이 비교를 기본으로 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도시가 커지고 승용차가 늘면서 간선도로의 정체가 심해졌다. 같은 차로에서 버스가 일반 차량과 함께 달리면 정류장 정차와 신호 대기에 묶여 운행 시간이 길어지고 배차 간격도 불규칙해진다. 그 결과 이용자가 승용차로 옮겨 가 통행이 더 늘어나는 악순환이 생긴다. 버스전용차로는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 도입된 수단이다.

해외에서는 1940년 미국 시카고가 버스전용차로 제도를 가장 먼저 시행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복잡한 도심 교통을 줄이기 위해 중심 지역의 주요 도로에 이 제도를 적용했고, 교통난이 상당히 해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1995년 7월 대전광역시가 주요 도로에 처음 제도를 시행했다. 같은 해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도 주말과 공휴일 특정 시간대에 최상위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했다. 이후 여러 도시가 도입했고, 대전과 인천은 시간제로 시작해 일부 구간을 전일제로 확대했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