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공장관리기술사 · 개념서 · 생산운영 및 공정관리

제품개발과정

왜 배우는가: 신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의 단계를 알아야 공정 설계와 생산 준비의 순서를 설명할 수 있다. 기출에서는 제품개발과정의 단계와 최종 설계의 세부 과정을 여러 회차에 걸쳐 물었으므로, 단계 순서와 각 단계의 역할을 함께 익혀야 한다.

출제 이력: 제109회 4교시 2번, 제100회 3교시 4번, 제91회 4교시 2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제품개발과정은 시장 기회에서 출발한 아이디어를 컨셉, 설계, 시제품, 시장 시험을 거쳐 상품화에 이르게 하는 단계별 절차이다.

핵심 키워드는 아이디어 창출, 컨셉 개발, 컨셉 테스트, 제품 설계, 시제품, 시장 테스트, 상품화, 스테이지게이트이다.

정의 문장에서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아이디어가 한 번에 제품이 되지 않고 단계마다 걸러진다는 점이고, 둘째는 제품이 시장에 나가기 전에 시제품 제작과 시장 시험으로 검증된다는 점이다. 답안의 첫 줄에는 이 정의 문장을 그대로 쓰고, 이어서 단계의 순서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제품개발을 이해하려면 기업이 왜 새 제품을 찾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기존 제품의 수명이 끝나거나 경쟁 제품에 밀릴 때 기업은 새로운 제품을 찾으며, 이때의 개발은 막연한 착상이 아니라 시장 기회에 근거한 기획이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이디어 창출, 컨셉 개발 및 컨셉 테스트, 마케팅 전략 수립, 사업 분석, 제품 개발, 시장 테스트, 상품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순서에서 앞부분은 아이디어를 넓게 모으는 활동이고, 뒷부분은 제품을 실제로 완성해 출시하는 활동이다.

2. 개념 풀이

정식 정의로 보면 제품개발과정은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기존 제품을 개량한 제품을 기획하고 설계하여 시장에 출시하기까지 거치는 활동의 체계이다. 이 체계는 단계별 의사결정과 활동이 이어지는 구조이며, 앞 단계의 산출물이 다음 단계의 입력이 된다. 신제품 개발(NPD)은 이 과정을 신규 제품에 적용한 것을 가리키며, 신규성을 강조할 때는 신상품 개발이라는 말을 쓴다.

제품개발의 핵심 원리는 불확실성을 단계별로 줄이며 시장성 없는 아이디어를 손실이 커지기 전에 걸러내는 데 있다. 개발 초기에는 아이디어의 수는 많지만 정보가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후보를 모은 뒤 심사로 좁혀 가는 방식이 쓰인다. 개발이 진행될수록 설계와 시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커지므로, 시장성이 없는 아이디어를 일찍 버릴수록 손실이 줄어든다. 이 원리는 설계 변경 비용이 단계마다 커진다는 사실과 연결된다. 아이디어 단계의 수정은 종이 위에서 고치는 수준으로 끝나지만, 금형이나 생산 설비를 갖춘 뒤의 같은 수정은 큰 비용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단계 사이마다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관문을 두는 방식이 설계 원리로 자리 잡았다.

컨셉 개발은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를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제품 개념으로 구체화하는 활동이다. 제품 개념에는 고객이 얻는 가치와 제품의 주요 특징이 담긴다. 컨셉 테스트는 이 개념을 잠재 고객에게 제시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활동이다. 반응이 부정적이면 제품 개발로 넘어가지 않고 개념을 수정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제품 설계는 고객 요구를 제품의 구체적인 방법으로 바꾸는 단계이다. 개념 수준의 기능을 상세 사양과 부품 구성으로 옮기는 활동이 여기에 해당한다. 상품화는 설계가 끝난 제품을 생산하고 시장에 출시하는 단계이다.

스테이지게이트는 개발을 시간 순서의 단계로 나누고, 단계와 단계 사이에 경영진이 승인하는 관문을 두는 모형이다. 각 단계에서 다기능 팀이 정해진 과업을 완료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이 모형은 로버트 쿠퍼 박사가 제품의 성공과 실패 이유를 연구한 결과에서 나왔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제품개발을 체계화하려는 요구는 제품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스테이지게이트 모형은 로버트 쿠퍼 박사가 제품이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이유를 포괄적으로 조사한 결과로 개발되었다. 이 모형은 개발 과정의 초기에 핵심 제품을 정의하는 아이디어 생성에 중점을 둔다. 핵심 제품이 혁신적이고 시장 수요에 맞으면 실제 제품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상세 설계는 개발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단계이다. 상세 설계의 질이 낮으면 좋은 설계 개념도 실패로 끝날 수 있으므로, 설계와 시제품 제작, 시험, 개선을 여러 번 반복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시험 과정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특성이 드러나면 설계를 다시 고쳐야 하므로, 반복은 개발 과정의 정상적인 부분이다.

고객 요구를 개발 초기에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커졌다. 품질기능전개(QFD)는 1966년 일본에서 개발되기 시작한 방법으로, 고객의 정성적 요구를 제품의 정량적 설계 특성으로 바꾸는 도구이다. 이 방법은 고객 만족을 제조 이전의 개발 과정에 포함시키려는 접근이며, 설계 변경을 줄이고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고 제시된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