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건축기계설비기술사 · 개념서 · 배관 및 펌프 설비

급수·급탕 오염

설명 영상 급수·급탕 오염 · 2:38

왜 배우는가: 급수·급탕 오염은 건축설비 유지관리와 음용수 안전을 직접 좌우하는 문제라서 실무에서 설계·점검의 기본이 된다. 역류, 저수조 관리, 배관 부식 등 여러 개념이 한 주제로 묶여 기술사 시험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된다.

출제 이력: 제102회 3교시 4번, 제94회 1교시 11번, 제93회 4교시 5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급수·급탕 오염은 건물 급수설비와 급탕설비 안에서 음용수의 수질이 배관·저수조·기구를 거치며 나빠지거나 비음용수와 섞이는 현상이며, 역류 방지와 저수조 위생 관리로 막는다.

  • 급수설비
  • 역류(Backflow)
  • 크로스커넥션(Cross Connection)
  • 저수조 위생관리
  • 잔류염소
  • 배관 부식·스케일
  • 레지오넬라균

2. 개념 풀이

쉬운 말로 하면 수돗물이 건물 안으로 들어온 뒤 깨끗하지 않은 물로 변하는 것이다. 급수는 배수관에서 분기된 급수관, 저수조, 수도꼭지 등 급수를 위한 설비 전체를 뜻한다. 급탕은 이 물을 데워 공급하는 과정이다.

정식 정의는 다음과 같다. 급수·급탕 오염은 급수설비와 급탕설비의 어느 단계에서든 음용수가 외부 물질, 오염된 물, 미생물과 접촉하여 수질 기준에서 벗어나는 상태를 말한다. 수도법은 급수설비를 배수관에서 분기된 급수관(옥내급수관 포함), 저수조, 수도꼭지, 그 밖의 급수 기구로 정의한다.

역류는 물이 정상 흐름과 반대 방향으로 흘러 음용수 배관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수도법 시행령은 역류에 따른 수돗물 오염을 막기 위해 계량기 후단의 역류방지밸브 설치를 공급규정에 포함하도록 정한다.

크로스커넥션은 음용수 계통과 비음용수 계통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연결된 배관 구성을 말한다. 크로스커넥션은 설계나 시공 실수, 배관 변경, 역류 사고로 생긴다. 크로스커넥션 자체가 바로 오염은 아니지만 오염이 일어나는 통로가 된다.

역사이펀(Back-siphonage)은 배관 내부에 부압이 생겨 오염된 물이 음용수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역류다. 인근 소방 작업으로 급수가 일시 차단되거나 본관이 파손될 때 주로 생긴다.

역압(Back-pressure)은 수용 측 압력이 공급 측 압력보다 높아져 물이 거꾸로 밀려 나가는 역류다. 옥상 탱크의 펌프, 보일러, 냉각수 설비 등에서 주로 발생한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건물은 배수관과 분리된 저수조, 가압펌프, 기구 등을 갖추면서 오염 기회가 늘었다. 특히 고층 건물과 대형 건축물은 저수조를 거쳐 물을 공급하므로 저수조 청소와 수질 관리가 필수가 되었다.

국내에서는 급배수위생설비기술기준의 제정(1999년)으로 역류방지 기준이 처음 체계화되었다. 이후 건축기계설비설계기준 개정판(2010년)과 건축기계설비 표준시방서(2011년)에 역류방지 규정이 반영되었다. 그럼에도 체크밸브만 설치하는 관행이 남아 있어 위험도에 따른 역류방지기 선택이 계속 중요하다.

수도법은 수돗물을 다량으로 쓰는 대규모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급수설비의 소독 등 위생조치를 하도록 정한다. 수도법 시행규칙은 대형건축물등의 소유자등이 저수조를 반기 1회 이상 청소하고 월 1회 이상 위생상태를 점검하도록 정한다. 잔류염소는 리터당 0.1밀리그램 이상 4.0밀리그램 이하이고, 수소이온농도(pH)는 5.8 이상 8.5 이하, 탁도는 0.5NTU 이하이다.

수질 악화의 근본 원인은 물이 오래 머무는 것이다. 저수조 체류시간이 길면 잔류염소가 줄고 미생물이 증식하기 쉽다. 그래서 저수조 용량을 계획 1일 사용수량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지는 내용

로그인하면 하루 5페이지까지 무료로 전체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앱에서 이 단원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