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줄

건축기계설비기술사 · 개념서 · 특수 및 친환경 건축설비

이중외피

설명 영상 이중외피 · 2:27

왜 배우는가: 이중외피는 건물 외피의 열·빛·공기 흐름을 조절해 냉난방과 조명 에너지를 줄이는 대표적 친환경 건축설비이며, 기술사 시험에서 1교시 용어, 3교시 영향 논술, 4교시 운전모드 문제로 반복 출제된다. 외피 설계와 공조·채광을 함께 묻기 때문에 원리를 정확히 잡아 두어야 한다.

출제 이력: 제95회 1교시 4번, 제94회 4교시 6번, 제75회 3교시 6번

1. 한 줄 정의와 핵심 키워드

이중외피는 두 겹의 외피 사이 중공층에 공기를 흘려 단열·일사 조절·환기를 함께 얻는 외피 시스템이다.

  • 이중외피(Double Skin Façade, DSF)
  • 중공층(Cavity)
  • 자연환기(Natural Ventilation)
  • 일사 조절(Solar Shading)
  • 차양장치(Shading Device)
  • 열 회수(Heat Recovery)
  • 자연채광(Daylighting)

2. 개념 풀이

쉽게 말하면 건물 외벽을 유리 두 겹으로 감싸고, 그 사이 공간을 바람길로 쓰는 것이다. 바깥 겹과 안쪽 겹 사이에 공기가 흐르므로 햇볕으로 데워진 공기를 빼내거나 실내로 돌릴 수 있다.

정식 정의는 두 개의 외피(façade)를 배치하고 그 사이 중공층에 공기가 흐르도록 한 건물 외피 구성이다. 중공층의 환기는 자연환기, 팬 보조 환기, 기계 환기로 나뉜다. 유리 겹은 단층 또는 복층이 쓰이며, 두 겹 사이 간격은 약 20cm에서 2m 범위다.

중공층은 두 외피 사이의 빈 공간이다. 이 공간의 공기가 열을 나르는 매체가 된다. 중공층 폭이 넓을수록 공기 흐름과 차양 설치 공간이 커지지만 건물 면적 손실이 생긴다.

자연환기는 온도차에 의한 부력과 바람 압력차로 공기가 흐르는 방식이다. 중공층 하부 흡기구로 외기가 들어와 상부 배기구로 빠지는 굴뚝 효과가 대표적이다.

일사 조절은 중공층 안에 설치한 블라인드·루버 같은 차양으로 직달일사를 막는 것이다. 여름철 실내 열취득을 줄이는 핵심 수단이다.

열 회수는 중공층 공기가 가진 열을 겨울철에 실내로 되돌려 쓰는 것이다. 외기가 중공층에서 먼저 데워지므로 외기 도입 부하가 줄어든다.

자연채광은 외피를 통해 들어온 주광을 실내 조명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중외피는 외부 차양과 반사광을 이용해 깊은 실내까지 빛을 보낼 수 있다.

3. 등장 배경과 필요성

고층 건물과 대형 유리 커튼월이 늘면서 냉난방 부하와 눈부심 문제가 커졌다. 단일 유리창은 단열 성능이 낮고 일사를 막기 어려워 에너지 소비와 시각 불쾌감을 함께 키운다. 외피 자체를 기능적으로 나누는 방식이 필요해졌다.

이중외피는 중공층이라는 완충 공간을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다. 일사로 데워진 중공층 공기를 조절하면 실내로 들어오는 열 부하가 줄고, 차양을 중공층 안에 두면 비바람과 손상으로부터 차양을 보호할 수 있다.

외부 차양 방식은 실내 롤블라인드보다 자연채광 조도 성능이 뛰어나다는 국내 실측 사례가 있다. 같은 창에서도 차양 위치가 채광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이 이 시스템을 선택하는 배경이다.

학술 연구에서도 이중외피는 온대 기후에서 환기·열 성능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다. 최근에는 고온 건조 지역의 주광 성능, 차양 제어 전략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로 연구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흐름은 설계 기준을 기후별로 나눠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4. 구성요소·원리·절차

이중외피는 외측 유리층, 공기층(중공층), 내측 유리층으로 이루어진다. 세 요소가 함께 작동해야 채광·환기·열 제어 효과가 나타난다. 아래 표는 각 구성요소의 역할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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