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 장

5. 고려 시대

918 ~ 1392 · 태조~성종의 체제 정비, 문벌 귀족·무신 정권, 거란·여진·몽골 항쟁, 원 간섭기와 공민왕 개혁, 신진 사대부와 신흥 무인, 고려 경제·사회·문화(팔만대장경·청자·금속 활자)

개요

고려 시대(918~1392)는 호족 연합으로 출발한 나라가 중앙집권 체제를 세우고, 문벌 귀족 사회를 거쳐 무신 정권과 몽골 침입을 겪은 뒤, 원 간섭기를 지나 신진 사대부가 새 나라를 세우기까지의 470여 년이다.

흐름을 잡는 세 축

첫째, 왕권 강화와 체제 정비다. 태조 왕건은 호족을 혼인·사성·기인제도로 묶었고, 광종은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로 호족의 세력 기반을 깎고 관료 체제를 세웠다. 성종은 최승로의 시무 28조를 받아들여 유교적 통치 질서를 세우고 지방관을 파견했다. 현종 때는 5도 양계의 행정 골격이 자리 잡았다.

둘째, 귀족과 무신의 정치 교체다. 11~12세기에는 과거와 음서로 관직을 독점한 문벌 귀족이 권력을 쥐었고,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난을 거치며 권력 다툼이 격화되었다. 1170년 무신정변 이후 무신이 권력을 독점했고, 최씨 무신 정권은 60년 넘게 이어졌다.

셋째, 대외 항쟁과 원 간섭, 그리고 개혁이다. 거란과의 전쟁(서희의 담판, 강감찬의 귀주대첩), 여진 정벌(윤관의 동북 9성)을 거쳐 13세기에는 몽골의 침입이 40년 가까이 이어졌다. 고려는 강화도로 도읍을 옮기고 끝까지 싸웠으나 결국 원의 부마국이 되어 내정 간섭을 받았다. 공민왕은 반원 자주 정책과 전민변정도감 설치로 개혁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성장한 신진 사대부와 신흥 무인 세력이 과전법을 거쳐 조선을 세웠다.

시험에서 자주 나오는 축

정치에서는 중앙 관제(2성 6부, 도병마사, 중추원, 어사대)와 무신 정권 기구(교정도감, 정방, 도방)의 이름과 설치 시기를 묻는다. 경제에서는 전시과의 변화(시정 전시과 대 경정 전시과)와 수조권의 성격, 공음전과 구분전의 차이가 중요하다. 사회에서는 향·부곡·소의 천민 성격과 고려의 백정이 조선의 백정과 다르다는 점이 함정이다. 문화에서는 초조대장경(현종, 거란 격퇴 기원)과 팔만대장경(고종, 몽골 침입 중 제작)을 구분하고, 직지심체요절(1377)과 고려청자의 특징을 묶어 둔다.

외교의 방향

고려는 송과 교류하면서도 거란·여진·몽골과 번갈아 전쟁과 외교를 벌였다. 벽란도는 예성강 어귀의 무역항으로, 송 상인과 아라비아 상인이 드나들며 고려의 이름을 해외에 알렸다. 대외 관계의 흐름은 '누가 침입했는가, 그 결과 무엇을 얻었는가'로 정리하면 시험 판별에 강하다.

연표

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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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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