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한 장

3. 삼국과 가야

1세기 ~ 7세기 · 고구려·백제·신라·가야의 성장과 주요 왕의 업적, 삼국 항쟁, 고구려-수·당 전쟁, 삼국 통일 과정, 삼국 문화(불교·고분·탑)

개요

삼국 시대는 고구려·백제·신라가 서로 다투며 성장한 시기다. 가야 연맹은 철 생산과 교역으로 자리를 지키다가 신라에 병합되었다. 세 나라 모두 1세기 무렵부터 왕권을 키워 중앙 집권 체제로 나아갔다.

고구려는 소수림왕 때 불교를 받아들이고 태학을 세우며 율령을 반포해 체제를 정비했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때 만주와 한반도 북부를 아우르는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 백제는 근초고왕 때 전성기를 맞았다. 475년 한성을 잃은 뒤 웅진과 사비로 도읍을 옮겼고, 성왕 때 잠시 한강 유역을 되찾았다. 신라는 지증왕·법흥왕·진흥왕 세 왕을 거치며 국호와 왕호를 정하고, 율령 반포와 불교 공인, 화랑도 정비로 국가 체제를 갖췄다. 가야는 금관가야와 대가야를 중심으로 연맹을 이루었으나, 532년 금관가야가, 562년 대가야가 차례로 신라에 넘어갔다.

삼국의 항쟁은 한강 유역 쟁탈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한강 유역은 농업 생산력이 높고 서해를 통해 중국과 교류할 수 있는 요충지였다. 433년 백제와 신라가 맺은 나제 동맹은 고구려 남하에 맞선 연합이었다. 그러나 553년 신라가 한강 하류를 차지하며 동맹이 무너졌고, 이 일이 삼국의 판도를 바꾸었다.

외부 전쟁도 중요하다. 6세기 말 수가 중국을 통일하자 고구려는 598년 수의 1차 침입을 막았고, 612년 살수 대첩으로 수 양제의 대군을 물리쳤다. 645년 당 태종의 침입은 안시성에서 막혀 실패했다. 고구려가 중국 왕조와 싸우는 사이 신라는 당과 손잡았다. 나당 동맹(648)을 맺은 신라는 660년 백제를, 668년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백제 부흥 운동과 백강 전투(663)를 거친 뒤, 신라는 매소성과 기벌포 전투로 당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676년 삼국 통일을 완성했다.

시험에서는 연도 순서와 주체를 함께 묻는다. 같은 사건이라도 누가 누구와 맞서 일어났는지가 판별의 열쇠다. 문화에서는 불교 수용 시기(고구려 372년, 백제 384년, 신라 527년 공인), 고분 양식(고구려 돌방무덤과 벽화, 백제 벽돌무덤, 신라 돌무지덧널무덤), 탑 양식(백제 석탑, 신라 황룡사 목탑과 분황사 모전석탑)을 짝으로 익혀 두어야 한다.

연표

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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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4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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